[여의도펀치] '서울 확장론' 정치권 파장…박형수·이해식 한판토론

2023-11-02 0

[여의도펀치] '서울 확장론' 정치권 파장…박형수·이해식 한판토론


여야 의원들의 뜨거운 정치토론 , 오늘은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서울 확장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할 특위도 발족시켰는데요, 서울 확장론에 대한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김포 이외에도 주민들이 원하면 서울 인접도시들의 서울 편입을 검토한다는 입장인데요, 고양과 부천, 광명 등 인근 지역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관건은 현실화 여부일 텐데요, 당장 경기도에서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지방은 소멸 위기를 맞고 있고 서울 쏠림 현상이 극심한데, 국가 균형발전하고 전혀 맞지 않는 얘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은 전면적인 행정체계 개편 검토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부터 해결하자고 역제안했는데, 김기현 대표는 동문서답하지 말고 찬반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했는데요?

일각에선 민주당이 찬성도 반대도 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거든요. 이해식 의원님, 민주당 내 여론은 어떻습니까?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졌는데요. '서울 확장론'이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을 돌파할 카드가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국민의힘 내부에도 반대의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외곽지역에 당협위원장들은 서울의 외형만 키울 게 아니라 내실부터 다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내부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내년 총선에 대비해 인재 영입을 주도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을 사퇴한 지 19일 만에 다시 주요 당직을 맡게 된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당 지도부가 인요한 혁신위의 1호 안건인 일괄 징계 취소 이른바 '대사면'을 받아들였습니다. 대사면에 처음부터 반발했던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 전 대표는 면담 뒤 "중요한 행동을 하기 전에 자문을 구하는 분"이라고 말했는데요. '중요한 행동'이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 당과 헤어질 결심을 한 것이다,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회가 어제부터 65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이어 어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도 '건전 재정'을 내세웠습니다. "재정을 늘리면 물가 때문에 서민들이 죽는다. 서민이 정치 과잉의 희생자"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비판하며 확장 재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률 3%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결국 건전 재정이냐 아니면 확장 재정이냐를 놓고 예산 정국 내내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12월 2일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논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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